요즘 SUV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르노의 신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후 최근 판매량에 호조를 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 크기, 제원, 연비 등 주요 스펙을 살펴보고,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와의 비교를 통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두 모델 중 어떤 차량이 나에게 더 적합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르노 그랑 콜레오스 최근 동향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월 자동차 판매량 통계기준, 중형 SUV 부문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5,385대가 팔리며 전월의 3,900대 대비 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중형 SUV 시장에서 쏘렌토와 싼타페에 이은 3위에 해당하며, 종합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가 상승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옵션의 성공 덕분입니다.
10월 판매된 5,385대 중 무려 5,296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 시스템의 높은 완성도 덕에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델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136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시내 주행 시 엔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경제성과 정숙성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 출시
한편, 10월에는 가솔린 모델의 출고가 아직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르노코리아는 11월부터 가솔린 모델의 출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인데, 그동안 대기 중이던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 11월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재사고 대응
다만, 지난 11월 3일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산인터널에서 르노의 신형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운전자에 따르면 차량의 배터리 이상 신호가 계기판에 표시되어 정차한 지 약 5분 후에 연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차량 결함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도 이번 화재의 원인과 차량의 안전성을 면밀히 조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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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 동향
르노 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누적 계약 대수 1만 대를 돌파하며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입장에서 긍정적인 점은 신차 공개 후 곧바로 발생한 예기치 않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6월 28일, 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서 한 직원의 손 모양이 남성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른 예약 취소가 일부 있었지만, 상황은 점차 안정되고 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본 계약 대수는 7월 말 기준으로 1만 대를 넘었습니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지난달 그랑 콜레오스 공개 후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가성비 덕분에 회사의 이미지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정상 궤도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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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vs 기아 쏘렌토
2024년 7월 중형 SUV 판매실적을 보면 쏘렌토가 가장 많습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같은 등급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서 과연 이 차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항목별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많이 있는 차량 사진이나 이미지 등은 르노 그랑 콜레오스 홈페이지나, 카다로그를 다운받으셔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고객 인도는 8월 중으로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한 후, 9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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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크기)
외관은 호불호가 가장 강한 영역이라 디자인측면보다는 크기와 트림별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MA 플랫폼이란?
중국 지리그룹의 자회사인 CEVT가 개발한 첫 번째 자동차 플랫폼으로 2017년 지리자동차의 신규 브랜드인 '링크 & 코'의 첫 번째 모델 '링크 & 코 01'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이후 지리그룹 산하 여러 브랜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볼보도 이 플랫폼을 도입하여 이전에 포드 모터 컴퍼니의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 시절 사용하던 'P1 플랫폼'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크기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도 크기 면에서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크기는 길이 4780mm, 너비 1880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820mm입니다.
쏘렌토와 비교하면, 길이는 35mm, 너비는 20mm, 높이는 15mm 더 작지만, 내부 공간에 중요한 휠베이스는 오히려 5mm 더 깁니다.
실제로 보면 크기는 분명 작은데 전면에서 압도감 때문인지 쏘렌토보다 작다라는 느낌이 저의 경우에는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트림
또한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트림에서 동일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조등, 후미등,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조명이 LED로 통일되었습니다.
반면, 쏘렌토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4366만 원)부터 LED 램프가 기본 장착됩니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LED 램프를 원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각각 114만 원과 104만 원의 스타일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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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는 2.0L 가솔린 터보와 1.5L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합니다. 기아 쏘렌토의 주력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와 1.6L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그랑 콜레오스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엔진 배기량 차이는 500cc에 불과해,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율이 70%를 넘습니다.
가솔린
그랑 콜레오스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3.2kg.m를 발휘합니다. 쏘렌토에 비해 배기량이 적어 출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중형 SUV로서는 적절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7단 DCT와 결합된 이 모델의 복합 연비는 11.1km/L로, 쏘렌토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 비해 연비에서 약간의 우위를 보입니다. 이는 배기량이 조금 적은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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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와 기아 쏘렌토는 각각 3495만 원과 350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겉보기엔 11만 원 차이로 보일 수 있으나, 기본 사양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테크노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전동 트렁크가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자동차세
배기량 차이로 인한 자동차세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2000cc 엔진이 장착된 그랑 콜레오스의 연간 자동차세는 약 40만 원이며, 30%의 지방교육세 12만 원이 추가되어 총 52만 원입니다.
반면, 2500cc 엔진이 장착된 쏘렌토의 연간 자동차세는 약 50만 원이고, 지방교육세 15만 원이 더해져 총 65만 원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그랑 콜레오스는 매년 약 13만 원의 자동차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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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능도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 차로 변경 지원, 회피 조향 보조,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후방 충돌 방지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쏘렌토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 이러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추가하려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59만 원)과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129만 원)를 선택 옵션으로 추가해야 합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는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이 188만 원 더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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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약점
당연히 그랑 콜레오스가 약점인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좌석 배치와 사륜구동 옵션이 그렇습니다.
사륜구동
그랑 콜레오스는 사륜구동을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350만 원입니다.
반면, 쏘렌토는 모든 트림에서 232만 원을 추가하면 사륜구동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트림에서도 사륜구동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는 기아 쏘렌토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시트 구성
그랑 콜레오스는 5인승 단일 모델로 출시됩니다.
반면, 쏘렌토는 기본 5인승에 6인승 및 7인승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의 비용은 각각 84만 원과 69만 원입니다. 특히, 6인승 옵션은 2열 좌석이 독립 시트로 구성되어 있어 탑승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합니다.
자동차검사 예약, 자동차검사소 위치[공단, 민간 검사소 장단점 비교]
마치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기아 쏘렌토는 각각의 장점과 개성을 지닌 SUV로,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두 모델은 가격, 연비, 성능 등 다양한 요소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기에,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쏘렌토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족스러운 차량 선택으로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를 시작해 보세요!